미영이 (미국 영어) 오빠 블로그.
휴지는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생필품입니다.
가수 김종국이 휴지를 재활용하고 아껴 쓰는 모습이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적이 있죠.
한국에서는 화장실 휴지를 식탁에서 사용하는 것이 익숙한 문화예요. 집에서는 물론이고, 식당에서도 두루마리 휴지를 쓱 끊어 입이나 손을 닦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꽤 오랜 미국생활을 하는 우리집이지만 우리집 역시 여느 한국 가정처럼 식탁에는 자주 두루마리 휴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한국 가정과 다른 점이 있다면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면서도 미국인들처럼 약간은 찜찜함을 느끼기도 하고 냅킨이나 티슈가 떨어져 놓지 못할 때만 식탁에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이 모습을 본 미국인들은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오늘은 미국인들이 식탁에서 두루마리 화장실 휴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는 반응과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목차
1. 화장실 휴지(Toilet paper)에 대한 미국인 생각:
앞서 말했듯이 미국에서는 화장실에서 쓰는 휴지와 식탁에서 쓰는 냅킨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어요.
화장실 휴지는 오직 화장실에서만 쓰고, 식탁에서는 냅킨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니들은 식탁에 두루마리 휴지가 올라와 있는것을 보면 "이게 왜 여기 있지?"라며 많이 당황할 거예요.
1) 미국인의 경우:
보통, 미국은 용도별로 물건을 나누는 문화가 강해요. 주방용 수건, 손을 닦는 수건, 몸을 닦는 수건도 다 따로 있죠.
그래서 미국 사람들은 화장실과 관련된 물건이 다른 공간에서 사용되는 걸 꺼려요.
화장실 휴지를 식탁에서 사용하는 걸 보면 "저거 깨끗한 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2) 한국인의 경우:
한국에서는 하나의 물건을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두루마리 휴지도 그중 하나죠!
한국에서는 새 휴지를 꺼내 쓰는 거니까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여겨지죠.
한국인의 경우는 "휴지는 휴지일 뿐!" 그저 부드럽고 잘 닦이데다 일반 티슈보다 양도 많고 경제적이라서 실용적인 장점에 만족하면 사용합니다.
2. 미국인이 화장실 휴지에 민감한 이유? 역사, 심리, 그리고 문화 차이!:
미국인들이 화장실 휴지에 대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역사적, 심리적 배경과 관련이 있어요.
천천히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적 배경 ( 위생 개념의 확립):
미국 역사에서 위생 개념을 이해하려면 19세기를 살펴봐야 합니다.
19세기,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국은 빠르게 산업화 도시화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몰려들었어요.
하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위생 시설이 부족했고 거리에는 쓰레기와 오물이 쌓이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퍼졌죠.
그 당시 미국 대도시는 전염병으로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미국에서 심각한 전염병이 많이 발생했는데 대규모 도시에서는 콜레라 (Cholera) 와 결핵(Tuberculosis), 천연두(Smallpox) 등이 유행해 많은 사람들이 죽는가 하면, 뉴올리언스에서는 황열병 (Yellow Fever)의 발병과 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이때 오염된 물과 공기가 질병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청결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어요. 특히 손을 씻지 않거나 화장실 사용 후에도 위생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전염병 확산의 큰 원인이라는 점이 강조되었죠.
그전까지 위생 개념이 부족했던 미국인들은 점차 위생 관념을 확립해 나갔고, 전염병을 막기 위한 청결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화장실은 오염이 심한 공간으로 인식되었고, 그곳에서 사용한 물건도 자연스럽게 ‘더러운 것’으로 여겨졌어요.
이러한 인식은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화장실에서 사용한 물건을 주방에 두는 것을 꺼리고, 화장실에서 나온 손으로 음식을 만지는 것도 피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결국, 화장실과 식탁을 철저히 구분하는 미국 특유의 위생 관념이 형성되었죠.
2) 심리적 이유 (연상 작용-Association):

이것은 심리학적으로 '연상 작용' 으로 설명이 되는데 이는 어떤 물건을 특정 장소나 상황과 연결 지어 기억하는 현상입니다.
아무리 깨끗한 비누라도 변기 위에 놓여 있으면 사용하기 불편한 것과 비슷한 거죠.
화장실에서만 있어야 할 것이 식탁 위에서 보니 그냥 심리적으로 불편한것입니다.
3) 기업 마케팅의 영향:
미국에서는 냅킨, 페이퍼 타월, 클리넥스 등 다양한 용도의 위생용품이 따로 판매돼요. 이런 제품들은 각각의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광고에서도 강조하는데요.
그 덕분에 소비자들은 '화장실 휴지는 오직 화장실에서만'!이라는 생각을 더 강하게 갖게 되었죠.
이렇게 각 제품이 특정 용도로 구분되는 문화 속에서, 화장실 휴지를 다른 공간에서 사용하는 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답니다
브랜드 | 공식 유튜브 채널 |
Kleenex | Kleenex 공식 유튜브 채널 |
Bounty | Bounty 공식 유튜브 채널 |
Scott Paper Towels: | Scott Paper Towels 공식 유튜브 채널 |
Puffs: | Puffs 공식 유튜브 채널 |
Charmin | Charmin 공식 유튜브 채널 |
위의 채널들을 통해 각 제품의 광고뿐만 아니라 제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미국인들의 문화와 일상적인 습관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마무리
오늘은 미국인들이 식탁에서 두루마리 화장실 휴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는 반응과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비록 미국과 한국의 문화나 습관은 다르지만, 그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