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이 (미국 영어) 오빠 블로그.
미국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결정입니다.
특히 현금으로 집을 사는 것은 대출 없이 직접 지불하기 때문에 절차가 간단할 것 같지만, 처음 시도하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현금으로 집을 사는 과정과 각 단계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을 쉽고 단계별로 차근 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집 구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팁을 제공할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목차
1. 첫 시작점은 리얼터 (Realtor) 만나서 계약하기:
리얼터(에이전트)는 한국의 부동산중개인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때 계약은 '나는 당신을 중개인으로 정하고 너랑 계약하겠어~' 정도 이해하시면 됩니다.
리얼터(에이전트)는 집 검색, 거래 협상, 계약 체결 등을 도와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고 경험이 풍부한 리얼터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리얼터(에이전트)는 필수:
사실 리얼터를 만나 같이 집보러 가는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간혹 미국도 한국처럼 직거래로 주택을 팔고 살때도 있어 리얼터없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서류부터 모든 과정에서 직접 책임을 져야 하며, 법적 문서 작성이나 거래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리얼터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직접 협상과 결정 과정을 통해 거래의 모든 측면을 직접 관리할 수 있지만 미국인도 이방법은 잘 사용하지 않으니 그냥 이런 정보가 있다~~~정도로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ㅎㅎ
리얼터(에이전트)는 이웃으로 부터 소개를 받을 수도 있고 경험 등을 보고 직접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리얼터(에이전트)와의 계약:
리얼터와의 계약은 구매자 에이전트 계약(Buyer’s Agent Agreement) 계약서를 을 통해 이루어지는 데 이 계약서에는 리얼터의 역할과 보수에 대한 내용과 구매자가 에이전트에게 제공해야 할 정보나 협력 사항도 적혀있어요. 계약한 리얼터와는 보통 6개월동안 계약이 유지되어 다른 리얼터를 바꿀수 없어요.
리얼터(에이전트)는 계약을 하면서 나의 다운 페이먼트(Down Payment)를 확인할려고 할겁니다.
보통 다운 페이먼트는 현금일때는 집구매자력의 10%정도 입니다.
다운 페이먼트를 확인하는 이유는 집을 살려는 구매자가 진짜 현금 구매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
다운페이먼트 (Down Payment) 주택 구매 시 전체 매매 금액의 일부를 계약 시 미리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대출을 내서 집을 살때는 다운 페이먼트를 사용하지만 현금에서는 공식적인 용어는 구매 의사 표시금( 집 가격의 1~5% 정도로 )이에요. 그런데 쉽게 그냥 다운 페이먼트라 말하는 것 뿐입니다. |
3) 리얼터 두 분류:
리얼터(중개인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구매자 리얼터(집을 살려는 측의 리얼터)와 판매자(집을 파는 사람측의 리얼터)가 있습니다.
리얼터의 비용은 집을 파는 판매자측에서 지불합니다.
사는 사람은 가벼운 마음으로 ^^
4) 부동산 중개인은 영어로 뭘까요?
부동산 중개인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① 부동산 에이전트 (Real Estate Agent): 집을 사고 팔거나 임대하는 것을 도와주는 전문가예요.
② 리얼터 (Realtor): 라는 용어는 그들이 미국의 부동산 협회(NAR: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를 나타내는 것이죠.
따라서 모든 리얼터는 에이전트지만, 모든 에이전트가 리얼터는 아니에요.(뭔 개소리..)
제일 중요한 사실은 미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부동산 에이전트”와 “리얼터”를 구분하기보다는 둘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구매자 중개인 (Buyer’s Agent/ Realtor)주요 역할:
구매자 편에 서서 고객의 요구와 예산에 맞는 집을 찾기 위해 부동산 목록을 검색하고, 적절한 주택을 추천합니다.
사실 집을 찾는것은 고객들도 쉽게 할 수 있긴해요.
보통 realtor.com이나 zillow.com 등 다양한 공개된 앱이 있는데 리얼터도 같은 것을 본다고 합니다.
리얼터는 주택의 시장 가치, 지역 정보, 학교 평가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고객이 관심 있는 주택의 투어를 위해 방문 날짜 약속을 잡아주고 같이 가 집을 투어 해주면서 집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합니다.
고객인 투어한 집이 마음에 안들면 주택 투어 후 피드백을 제공하여 다음 단계의 주택 검색이나 협상에 반영하도록 하고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면 리얼터는 집에 대한 구매 Offer(제안서)를 작성하고, 판매자에게 제출합니다.
Offer(제안서) 제출 후, 리얼터는 판매자와 협상하여 가격과 조건을 조정하는데 구매자 대신 협상을 해줍니다.
Offer가 받아들여지고 모든 협상이 끝나 계약이 성립되면,
리얼터는 집을 사는 동안 모든 계약 서류를 작성하고 마지막 단계인 클로징 까지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도록 조율하고 도우며 클로징 날짜 조정과 모든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정리합니다.
2. Offer(제안서) 넣기:
이때, 집이 마음에 든다면 Offer를 작성해서 구매의사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집이 마음에 들면 전화로 매매금액을 전달하기도 하고 간단히 이루어 지지만 집을 구경하고 사고 싶다면 집주인에게 "Offer"란 공식적인 문서를 정식으로 넣는 절차를 거칩니다.
Offer는 주택 거래의 시작점을 의미하며, 구매자가 제안하는 가격, 거래 조건, 계약 기간 등의 내용을 판매자에게 보내면서 협상이 시작되는 중요한 문서이죠.
1) Offer의 주요 요소:
Offer 한장에는 제시하는 구매가격, 계약조건,다운 페이먼트, 마감 날짜, 제안 유효기간 등을 적고 사인합니다.
① 구매 가격: 제안하는 가격을 명시합니다.
② 계약 조건: 조건부 계약(예: 집 검사가 완료될 경우)이나 추가 요구 사항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③ 다운 페이먼트: 구매자가 계약 체결 시 지불할 계약금(다운 페이먼트)의 금액을 명시합니다.
④ 마감 날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인 날짜를 설정합니다.
⑤ 제안 유효 기간: 판매자가 Offer를 수락할 수 있는 유효 기간을 설정합니다.
2) Offer 과정:
Offer(제안서)의 자세한 과정은 아랫 버튼을 눌러주세요.
3) Offer 과정에서 협의:
계약금 납부, 클로징 비, 홈 보험 등 제안서에서 협의 할 수 있습니다.
1) 계약 체결 후 10일 이내: 계약이 체결된 후, 계약금의 50%를 지불합니다. .
2) 클로징 비용: 보통 집 가격의 2~5% 정도인데 집을 파는 주인측에서 낼 수도 있고 반반씩 낼 수도 있고 협의 하기 나름입니다.
3. 홈 인스펙션(Home Inspection)단계:
1) 홈 인스펙션이란?
홈 인스펙션(Home Inspection)은 오퍼가 수락된 후, 계약이 체결된 후에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홈 인스펙션을 통해 집의 상태를 자세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발견된 문제는 거래 조건에 반영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추가 협상이나 수리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500불 내외입니다.
2) 홈 인스펙션을 왜 할까요?
구매자측에서 전문 인스펙터를 고용해 살려는 주택을 조사하여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 집주인에게 제출합니다.
우리나라는 집을 그냥 팔고 나 몰라라 할때도 있는데 미국에서는 집을 팔때 수리하고 매물로 내놓고 있지만 미처 발견 못한 문제점은 구매자의 홈인스펙스 후 서로 협의하여 수리해주거나 그만큼의 비용을 깍아주기도 합니다.
또한 경미한 문제는 집주인에게 고쳐줄 용의가 있냐고 묻기도 하고 고쳐달라고 요청을 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살려는 구매자 측 은 고쳐가 될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알게 되면 구매 결정을 다시 고려해 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4. 마지막 단계는 클로징:
클로징 날 변호사 사무실에 모여 변호사가 가운데 있고 두 리얼터와 판매자, 구매자가 모두 모여 남은 정산금과 리얼터 비 용, 클로징 비용 등 모든 비용을 청산 정리하고 소유권을 받습니다.
또한 클로징 당일 클로징 당일, 모든 서류에 서명하고, 판매자로부터 열쇠와 집 관련 정보를 받습니다.
타이틀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등기부같은 겁니다.
타이틀은 집의 소유권이 넘어가면 받을 수 있는데 변호사나 타이틀 회사가 집의 소유권 문제를 검사합니다. 이것을 타이틀 검색(Title Search) 이라고 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판매자(집을 파는 집주인)가 해결해야 합니다.
5. 주택 구매 절차 정리:
단계 |
1. 리얼터를 선택해서 계약하기 |
2. 집 투어하기 |
3. Offer(제안서)넣기 |
4. 홈 인스펙션하기 |
5. 주택의 문제 발견시 수리 및 협상하기 |
6. 클로징 날 클로징 하기 |
6. 관련 용어 정리:
① 부동산 중개인(Agent) 또는 리얼터(Realtor): 주택 거래를 돕는 전문가.
② 매매 계약서(Purchase Agreement): 주택 구매를 위한 계약서.
③ 주택 검사(Home Inspection): 주택의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
④ 타이틀 검색(Title Search): 주택 구매에 장애가 되는 사항을 조사하는 과정.
⑤ 타이틀(Title): 주택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문서.
⑥ 다운 페이먼트(Down Payment): 주택 구매 시 전체 매매 금액의 일부를 계약 시 미리 지불하는 금액.
⑦ 클로징(Closing): 주택 구매의 마지막 단계로, 모든 서류에 서명하고 최종 지불을 완료하여 집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과정.
⑧ 오퍼(Offer): 집을 구매하려는 의사를 담아 판매자에게 제출하는 공식적인 구매 제안서.
7. 끝 말:
오늘은 미국에서 현금으로 집을 사는 과정과 각 단계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들을 쉽고 단계별로 차근 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현금으로 집을 구매하는 과정은 대출을 이용해 집을 사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빠릅니다. 대출 절차가 없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빠르죠.
하지만, 집을 구매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 중 하나입니다. 현금으로 집을 사는 것도 많은 주의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부동산 중개인(리얼터)과의 계약 및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당한 영어 실력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구매자가 대출을 통해 집을 구매할 경우, 대출 승인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출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처리 기간이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으며, 중간에 대출 문제가 발생하면 계약이 취소될 위험도 있습니다.
반면, 현금으로 집을 구매하면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현금 구매는 대출 절차가 없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출 이자를 부담할 필요가 없어 재정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여력이 있는 한국 분들은 대출 이자를 꺼려하고, 현금 구매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집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