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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ife+문화

미국 약국 - 처방전 약 받기

by 미영이 오빠 2024. 3. 21.

미영(미국영어)이 오빠입니다.

어릴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성인이 돼 뒤돌아 보니 객지생활에서 제일 힘든것은 아파서 낯선 병원과 약국에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답답한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약국과 병원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미국 약국에서 병원에서 주는 처방전 약 받기'에 대해 이야기 해 볼려고 합니다. 

1.  First, 의사에게 처방전( Prescription) 요청:

    • 약국에서 약을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에게 처방전(Prescription)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병원이면 주치의를 선택하시고 병원의 스케쥴을 확인한 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보톨은 의사의 진료가 끝난 후,  처방전이 자동으로 나오며 간호사가 환자가 자주 가는 약국에 대한 정보를 물어봐주는데 그후 약국에서 처방전 약의 정보가 넘어 가기 시작합니다. 
    • 이때, 두번째 이상의 방문이고 약을 리필을 받아야 할 경우는 다릅니다. 약 리필은 담당의사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을때 리필 해야 할 약을 미리 고려해 의사를 만났을때 직접 요청을 하거나, 방문 시기가 맞지 않다면 전화를 걸어 처방전 리필을 위해 요청할 수 도 있습니다. 담당 의사는 요청을 받고 허가를 해줍니다. 만약 처방전 리필을 거절을 하면 이유가 있을것이고 의사와 의논해야 합니다. 거절 사유는 여러가지겠지만 보통은 처방했던 약이 (용량이 늘어났거나 줄어들었거나) 다른 약으로 대체되거자 더이상 복용하지 않을때 의사는 환자의 약이 더이상 리필되는것을 거절 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처방전 리필과 관련된 문제는 환자가 담당 의사나 간호사에게 요청하는 것이지 약국이 요청하는 사항은 아닙니다.

2. Second, 약국에 처방전 전달:

  • 병원에서 나와 약국으로 향하면 약국 전산망으로 내 처방전 정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국에 가면 아직 처방전 정보가 도착하지 않을 경우가 대부분이기 대문에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  정보가 있는 종이를 약국에 직접 주면 됩니다. 이때 약국  Drop-off라고 쓰여져 있는 곳에 처방전을 내야 합니다. 'Drop off' 뜻은  '처방전을 약국에 놓고 떠나다.' 입니다.  

3.  Last,  약국나 직원이 확인 및 조제:

  • 내 정보 즉 주소, 보험 정보 및 갯수 등을 물을 수  있어요. 그후 처방전을 바탕으로 조제를 시작되고 15~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약 처방전의 문제가 있으면 약사가 직접 처방전을 보낸 의사와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약사는 전화를 붙잡고 있는 이유 중 하나). 느긋한 마음으로 마트 안에서 쇼핑을 하고 있으면 약을 픽업 할 수 있다는 알림 문자가 옵니다. 만약  약국 밖으로 이미 나가 있었다면 드라이브 스루에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 평소 약국 앱을 이용한다면 , 리필 약을 받고 싶은 날짜, 시간을 예약할 수 있고 그 시간이 되면 픽업하면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약국의 전용 앱으로 독감 및 각종 백신 예약을 할 수 있고 약속한 날에  Shot(주사)를 맞을 수 있답니다.)

4. 병원에  약을 리필 요청을 위한 영어표현:

  • 만약 전화나 방문해서 해야할 영어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제가 약을 다 써서 계속 복용해야 하는데 약국으로 리필을 보내 주실수 있나요? 
" I've run out of my medication and I need to continue taking it. Could you please send a refill to my pharmacy? "
  • ② [약 이름]의 처방전이 리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와주실 수 있나요 또는 리필을 허가해 주실 수 있나요?
" I believe my prescription for [약이름, name of medication] needs to be refilled. Can you help with that /Could you please authorize a refill for me?"
  • ③ 안녕하세요, [의사 성함]. [약 이름]의 리필을 원해서 전화드렸습니다.
  " Hello, [Doctor's Last Name]. I'm calling because I need a refill on my prescription. It's [name of medication]."

참고 : 약국에서 리필 약을 찾을 때 사용하는 말은  "I'm here to pick up the  my prescription"

우리나라의 경우 약국은 약사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규모이지만  미국 약국은  Walmart , Publix , Walgreens, Sam's, Costoco 등과  같은 대형 마켓 안에  약국이 있습니다.

미국 거의  모든 도시에 있는 CVS Health는 특이하게 대형 마켓의 형태처럼 보이지만 마켓 안에 있다기 보다는 CVS Health 기업이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다양한 의학품 및 음료, 물, 식품,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 형태입니다. 닭이 뭔저냐 계란이 뭔저냐 겠지만 어쨌든 약국에서 쇼핑을 할 수 있든 , 쇼핑을 하면서 약국을 이용할 수 있든 약국에서 다른 물건도 구입이 가능하며 이런 점은 미국 약국과 한국 약국과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미국의 약국은 병원 예약이 어려운 시간대나, 보험이 없는 어려운 취약층 사람들에게는 약국이 보다 접근이 쉬어 편리하게 이용되는 곳입니다. 

오늘은 '미국 약국에서 병원에서 주는 처방전 약 받기'에 대해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처음이 어려운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입니다. 처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영이  오빠의 글이 작은 힘이나마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