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Issue

사실이야? 조사하면 다 나와~'암호화폐 왕' 샘 뱅크먼 프리드 25년 형량

by 미영이 오빠 2024. 3. 29.

미영이(미국영어) 오빠입니다.

암호화폐는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는 자산으로서,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리플(Ripple), 라이트코인(Litecoin) 등이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가치가 고공행진으로 치솟고 있어 더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비극적인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FTX 암호화폐거래소와 샘뱅크먼 프리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FTX:

  • 2019년에 샘 뱅크먼-프리드 (Sam Bankman-Fried) 와 게리 왕(Gary Wang)이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이는  'Futures'와 'Token'합성한 것으로 암호화폐 선물거래와 토큰 거래를 모두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FTX의 이름을 지었지고 실제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기능 외에도, 각종 암호화폐 관련 파생상품 및 투자 상품을 제공했고 레버리지 거래와 함께 다양한 거래 전략을 가지고 운영해왔습니다. 사실 FTX보다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의 본인 이름이 더 유명한데 그는 한때 '암호화폐 왕', '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우며  짧은 시간에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목받으며 엄청난 부를 이룬 인물입니다. 그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FTX를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시킨 장본인이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11월 인출사태 속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폐쇄된 상태입니다.

2. 암호화폐 왕의 몰락:

  • 2년 전 검찰은 샘뱅크먼 프리드가 2019년부터 FTX가 무너진 지난해 11월까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바하마의 호화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봤습니다. 여기에 최소 1억 달러의 돈을 정치인들에게 뿌리는 등 불법 정치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를 했었습니다. 뱅크먼 프리드는 FTX의 위험관리가 부실 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계열사 지원이나 호화생활 유지를 위해 사용했다는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했습니다.
  • 그는 작년 12월 FTX 소재지인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 8월 보석이 취소돼 구속 상태에서  지난해 11월 2일(현지시간)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날 미국 맨하튼 연방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뱅크먼-프리드가 받는 총 7개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법정의 특수상 유죄 평결만 내리고 비로소  3월 28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은 29일) 최종 형량을 받았습니다.
  • 당시의  샘뱅크먼 프리드가 최대 11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예상과 달리 오늘 미국 뉴욕연방법원에서 징역 25년형과 110억달러(한화 약 14조 8000억원)가 넘는 벌금형으로 형이 확정 되었습니다.  외신은 샘뱅크먼 프리드가 뻔뻔하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고 조기에 사회에 복귀하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면서 이같은 점들을 감안해 중형을 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 샘뱅크먼 프리드 변호인은 뱅크먼 프리드가 반성하고 있고  FTX 투자자들이 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님다. 하지만 이 변론은 사실이 아닙니다. FTX 고객들이 80억달러, FTX 주식 투자자들은 17억달러 손실을 입었고, 뱅크먼-프리드가 설립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알라메다리서치 대출자들은 13억달러를 잃는 등 상당한 피해가 있습니다. 현재, 프리드의 변호사들은 110억 달러의 몰수 명령과 형령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조선일보, 美법원, 가상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_프리드에게 25년형 선고

샘뱅크먼 프리드가 FTX의 대규모 사기의 "원흉이자, 총지휘자”였으며 거짓과 헛된 약속을 바탕으로 만든 모래성으로 투자자들을 기만하며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습니다. 샘의 부모(조 뱅크먼 프리드, 바버라 프리드)는 모두 미국 스텐퍼드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인데 그들도 수백만 달러의 회삿돈을 착복한 혐의로 피소돼 있습니다. 한술 더 떠 샘뱅크먼 프리드는 감옥에서도 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인 솔라노(Solano)을 홍보하고 있다고 끝까지 악마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번 뱅크먼 프리드 사건을 계기로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을 더 면밀이 관찰하고 투자자들의 법적인 환경을 뒷받침하는 신호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FTX 암호화폐거래소와 샘뱅크먼 프리드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