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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는 미스(Ms)김

여기가 천국인가?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영상多]

by 미영이 오빠 2024. 5. 5.

미국에 사는 미스김이야기-8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 경로가 있다.

나이가라 폭포의 주소를 보면 뉴욕주이기 때문에 뉴욕시에 여행 왔다가 차로 가는 분도 꽤 있다.

차로는 편도 6시 30분 이상 소요된다. 미국 사는 나에게는 그 정도 시간이 Not bad.

노래 몇 번 부르고 , 주유소 몇 번 가고, 유튜브 연속 듣기 좀 하면 도착할 시간..

하지만 한국분들은 힘든 시간과 거리다.

그냥 항공편을 이용하시라~

나는 보스턴에서 버팔로 나이가라 국제공항으로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했다.

Jetblue(젯블루)를 저가 항공편도 있다. 

저가 항공, 싼게 비지떡은 옛 말이고 싸고 맛난 떡인 가성비에 안전하니 맘 놓고 이용하시 게~~~멍멍

소요시간은 1시간 15분~35분

가기 전 고민을 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쪽에서 보면 더 예쁘다는 사람이 많아서 귀가 팔랑팔랑~~

하지만, 나는 이미 보스턴에서 5일을 머물었고 보스턴에서 다시 캐나다로 가는 것 보다 비행기로 버팔로 국제공항으로 가는게 편했으므로 더 이쁘다는 캐나다는 다음 기회에...

도착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상상 이상이었다.

내 계획대로 아들과 함께 3일을 머물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 아들과 나는 나이가라 폭포 공원 제일 가까운 호텔로 예약해 뒀었다.

하루 2번 나이아가라 폭포로 산책을 갔었고 우리는 말없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기에 취해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알다시피,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위치해 있다.

파란색 우비는 미국쪽 관광객 (우리편)

빨간색 우비는 캐나다쪽 관광객 (너거 편)

나는 상상했다 중간에 빨간색 우비로 갈아 입고 캐나다로 건너가면 안될까? 1차원적인 생각 ㅋㅋ

 

 

발코니가 있는 호텔로 해 두어 우리는 밤에도 창문을 열어 두고 신선한 밤 공기를 에어컨 공기와 함께 흠뻑 마셨다.

 

반대편은 캐나다

숙소에 와 폭포에 흠뻑 젖은 옷을 갈아 입고 보스턴 H마트에서 사간 한국 간식거리를 좀 먹은 후 , 다시 폭포로 향했다.

개도 우비를 입고 나이아가라 폭포수를 맞고 돌아가는 길이다.

개팔자가 쌍팔자도 

우리집 남편은 아직 나이아가라에 아직 와 보지 못했다.

어? 이래되면 울 남편은 개보다 못한 인생 ㅋㅋ +쯧쯧 (복합 감정)

 

보통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하루 정도 머무는 방문객이 많다.

나와 내 아들은 워낙 트래킹을 좋아해서 맘 먹고 나이가라에서 트래킹을 할 목적으로 3일 동안 지내기로 했었다.

너무 너무 잘한 것 같다.

That's loveable~incredibly

폭포에서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즐기고 있다. 

자연이 주는 워터파크

보이는 건물은 캐나다쪽이다.

미국은 공원으로 조성돼 있고 주위는 시골 ㅋ

호텔 예약할 때 조심해야 한다.

자세히 안보면 '캐나다'쪽에 예약이 될 수도 있다.

좋은 호텔은 캐나다 쪽에 포진해 있는데다 워낙 미국과 캐나다의 위치가 거의 붙어 있어 주소를 한번 더 확인한 후 예약해야 한다. 나도 실 수 할 뻔 @.@

밤에는 나이가라 폭포 불꽃놀이 행사가 있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폭포 근처에서 트래킹을 하고 불꽃놀이를 보고 왔다.

저너머 계속 보이는 캐나다 

아울렛 안 파네라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먹다 문득 길건너편을 보니 국경 인접 도시인 것이 실감된다.

코 앞이 캐나다인지라 아마 여기 사는 사람은 오전에 캐나다 친구집에 놀러갔다 오후에 미국 집으로 돌아 올 수도 있겠다 싶다.

광활한 땅, 천혜의 자연... 이 사람들이 살짝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우리는 국경이라면 살벌하고 어두운 이미지를 떠올리는 데... 아마 분단 국가의 아픔에서 오는 트라우마 같은 것인것 같다.

아픔은 아픔이고 아울렛 가야지~~(다시 기분 좋아졌어 ♬)

출처:fashionoutletsniagra.com
출처:fashionoutletsniagra.com

떠나는 전날나이가라 폭포 패션 아울렛 둘러보기.

호텔 프론트에서 아울렛을 가겠다고 미리 말해 뒀더니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티켓을 준다.

나이아가라 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시에서 무료 셔틀을 제공하는 것 같다.

주소 : 1900 Military Rd, Niagara Fall, NY 14304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곳 이곳 나이아가라 폭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