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이(미국영어)오빠입니다.
지난 달, 르세라핌(LE SSERAFIM)의 미니 3집이 미국 '빌보더 핫 100' 첫 진입을 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 지난 10일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에게 황당무개한 일을 겪게 되었는데요, 호사다마이까요? 해외 네티즌의 무례한 태도가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타커피를 마시고 있는 K팝 스타가 해외네티즌에게 비난받고 있는속사정'에 대해 이야기 해 볼려고 합니다.
1. 허윤진(르세라핌 멤버)이 마신 스타벅스 커피에 무슨 문제?:
- 허윤진이 마신 커피가 스타벅스 커피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허윤진 자신의 SNS에 일상생활을 공유하기 위해 사진을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린것입니다. 얼마 뒤 일부 해외네티즌이 '악플세례( 1만 2000개 정도)'를 쏟아 냈습니다. 악풀은 대부분 "사과하라", "공부 좀해라" 같은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습니다. 해외 네트즌의 악플에 '좋아요'가 200개 이상 클릭된 점도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 문제는 블랙핑클의 지수, 에스파 카리나,가수 전소민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 등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과 영상이 있으면 해외네티즌들이 비난과 함께 사과를 강요하고 있다고 합니다.
- 문제의 시작은 작년 10월부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출발합니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국가에서는 스타벅스 포함한 친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맥드널드와 버거킹은 이스라엘군에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표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스타벅스 본사 미국에서는 '노동조합'이 그들의 SNS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반면 스타벅스는 '그런 메시지에 스타벅스 로고를 사용하지 말라'며 노조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창업자, 전 CEO,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는 유대인 점,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자금을 대주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면서 스타벅스는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명단에 분류되면서 불매운동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2.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 기업.:
- 1997년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인터내셔널(스타벅스 미국본사)과 이마트가 각각 지분 50%씩 출자해 별도의 미국본사와는 다른 회사입니다.
- 2001년 이마트가 미국본사 스타벅스의 지분 17. 5 샀고 이후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손잡아 스타벅스 본사가 가진 나머지 지분마저도 모두 샀습니다. 이로써 미국 본사 지분율은' 0%'입니다.
- 사실상 '스타벅스'란 브랜드만 빌려 쓰고 있고 로열티로 매출 5%를 미국 스타벅스 인터내셔널(미국 본사)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분 전체 가치는 약 2조 6000억원으로 평가됩니다.
※ GIC: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의 약어로 싱가포르 정부의 투자청입니다. 주로 해외 투자 및 자산 관리를 수행합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한 여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친이스라엘 리스트에 명단이라는 것이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검정없이 올라가 있고, 그 명단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타당성을 벗어나 기업들이 비지니스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친이스라엘 기업인지 아닌지 이슈의 중심에 있는 곳은 미국 본사의 스타벅스입니다. 신세계의 이마트는 우리나라 토종 기업이며 우리나라 스타벅스 역시 한국 기업이며 이 문제와는 별개입니다. 만약 중국을 비난할 이슈가 터졌다고 '북경반점, 만리장성 등 중국과 관련된 상호를 가진 중화요리집'이 비난을 받지 않습니다.
공객받는 K팝 스타들은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커피를 마셨을 뿐, 친 이스라엘이니 그런것과는 무관합니다. 어떤것을 소비하는것은 지극히 개인적 취향입니다. 왜 그들이 사과를 해야 하고 사과를 해야 잠잠해진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허윤진에게 '공부 좀 해라' 고 악플을 쓴 해외네티즌이 조금만 공부하면 알 내용을 '누구에게 무엇을 해야 할 말인지' 블랙코미디 같습니다. 공부 좀 하세요 제발!
오늘은 '스타커피를 마시고 있는 K팝 스타가 해외네티즌에게 비난받고 있는속사정'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